6. Neither prayer, nor any other part of religious worship, is, now under the gospel, either tied unto, or made more acceptable by, any place in which it is performed, or towards which it is directed; but God is to be worshiped every where in spirit and in truth; as in private families daily, and in secret each one by himself; so more solemnly in the publick assemblies, which are not carelessly or wilfully to be neglected or forsaken, when God, by his word or providence, calleth thereunto.
6. 복음 아래 있는 지금은 기도나 신령한 예배의 다른 어느 부분이라도 진행되는 장소나 향하여 예배드리는 방향에 매일 필요가 없고, 거기서 해야만 더욱 기쁘시게 받으시는 것이 아니다. 모든 곳에서 하나님에게 예배하되 신령과 진정으로 할 것이며, 가정에서는 매일 또 은밀하게는 각 사람이 홀로 예배를 드릴 것이며, 공동예배에서는 더욱 엄숙하게 예배할 것이니 부주의해서나 혹은 고의적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과 섭리로 예배에 부르신 것을 경홀히 하거나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6. 해설:
옛날에는 의식 법을 행하는 곳이 따로 정해져 있어서 그곳에서만 의식을 행했다. 그러나 복음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예배의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말이다. 암혈과 토굴 속에서 예배 드려도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다. 높은 건물 속에서 그랜드 피아노와 요란한 악기들의 반주로 찬송해야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이 아니다. 기도하는 것도 반드시 어느 일정한 장소에 매어 있지 않다. 어디서나 어떤 환경 속에서나 기도할 수 있고, 예배 드릴 수 있고, 시편을 노래하면서 찬송(오늘날에는 찬송가)을 부를 수 있다.
어떤 일정한 장소에서 예배 드려야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는 모든 일(식사, 운동, 작업, 취침 등)의 모두가 예배는 아니다. 이것은 Rick Warren이 그의 저서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주장하는 비성경적 주장이지만, 예배는 다른 세상일을 하는 시간과는 엄격히 구별되는 다른 시간에 별도로 드려야 한다. 요리사가 요리를 하면서 예배 드린다는 것이나 식사를 하면서 예배드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3계명의 위반이다.
요즘 신학자들이나 성직자들이나 평신도는 예배를 대수롭지 않게 경시하는 경향이 농후하다. 예배를 경시하면 교리가 무너지고, 교리가 무너지면 기독교가 타락하고, 기독교가 타락하면 사단이 침입한다는 사실을 알자. 이것이 바로 오늘 개혁주의가 수난을 당하는 이유이다. 예배는 어디서나 드릴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신령과 진정”이다(요 4:24). 과연 얼마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가? 예배에는 항상 경건이 따른다. 거룩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경건을 요구하신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개혁주의 신앙이다. 개혁주의 신앙은 예배를 매우 중요시한다. 예배 의식이 무너지면 교리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교회가 타락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예배가 무너져 가기 때문이다. 예배를 바로 드리지 않는 교회치고 바른 교리를 전하는 교회는 없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또한, “열심히만 예배하면 된다”는 주장은 아무 의미가 없다, 갈멜산 꼭대기에서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와 아세라의 선지 도합 850명과 대결했을 때(왕상 18장), 상대방이 더욱 열심이었다. 그러나 승리한 사람은 엘리야였다. 수가 문제가 아니다. 사람마다 “대형교회”를 자랑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교회에 진리가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엘리야의 경우처럼 진리는 항상 승리하는 법이다. 하나님의 법대로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뿐이다. 하나님은 만홀(漫忽)히 여김을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없다. 하나님은 항상 신령과 진리로 경배하고 섬기기를 바라신다. 예배는 “가정예배”이건 “공 예배”이건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항상 거룩하게 드려야 한다고 신앙고백서는 힘주어 가르친다. 또한 “결코 모이기를 소홀히 하지 말라” 고도 교훈한다(히 10:25).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