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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20-12-02 03:07
한상동 목사 옥중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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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opeace
조회 : 1,290  

환난의 시작

수년 전부터 일본 국가가 강요하던 신사참배 문제로 직접 마산교회와 마산경찰서 사이에 마찰이 시작되었다. 지방 촌 교회에서 오는 조사님들의 말을 들으면 신사참배 하지 않는 자는 죽지 않을 정도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준다고 한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어떤 조사님을 꿇어 앉혀놓고 다리 사이에 큰 몽둥이를 넣어 한 시간 이상이나 있다가 그것도 부족하여 순사 2명이 그 양단위에 올라 앉아 다리뼈가 부서지는지 어찌 되는지 감각이 없게 되어 걸음도 못 걸을 지경에 이르게 한 후 집으로 보내는지라 치료한 후 겨우 불구자는 면하였다고 한다.

나는 이에 고민한 것은 일찍이 죽어지면 오히려 다행이겠는데 만일 불구자가 되면 이 일을 어찌하나 함이었다.

이에 나는 기도하기를 ‘오, 주여! 이 몸을 드리나이다. 신사 참배를 반대하다가 불구자가 되어도 주님께 영광만 된다면 나는 이로서 만족하겠나이다. 전지전능하신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아-멘’

이렇게 기도하고 나니 나는 시원하였다. 하루는 마산경찰서에서 마산 시내에 있는 각 교회 제직 전부를 불러 좌담회를 한다고 하였다.우리 당회에서도 각 직원들과 함께 참석하였다. 경찰서장 이하 서원 전부와 시내 중등학교 교장(일본사람)들도 참석하였다. 그리하여 경찰서장이 간단히 설명을 한 후 마산중학교 교장이 미리부터 단단히 준비를 하여 가지고 와서 신사 참배를 하여야 할 이유에 대하여 일장 연설을 하였다.

그 때 연설이 끝나자 서장이 나에게 신사 참배의 가부를 말하라고 하였다. 나는 그 자리에 들어갈 때부터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셔 주심이 믿어졌던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중학교 교장이 서장에게 말한 것에 대하여 옳은 것은 옳다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힘 있게 증거 하였다. 이렇게 힘 있게 증거 하게 된 것은 하늘의 권세와 땅의 권세를 다 가지신 주님께서 나와 같이 계심이 믿어졌던 까닭이었다.

그 자리에 앉았던 우리 믿는 형제들이 다 크게 두려워한 것은 한목사가 너무도 강하게 신사 참배를 반대하였은즉, 오늘 한목사는 크게 어려움을 당하리라고 짐작하였던 까닭이었다.

우리 믿는 형제들은 나를 동정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한편 서원들은 서장의 명령일하에 나를 검속할 태도를 보이었다. 그러나 서장의 태도는 의외에도 나를 주목하여 보다가 서원들을 보면서 검속하지 말라는 뜻으로 머리 짓을 하여 의사를 표시하였다.

아! 나와 같이 계시는 주님은 진실로 나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었다. 그리하여 우리 일행은 그 자리에서 무사히 나왔는데, 같이 갔던 우리 형제들은 그 된 일로 인하여 큰 힘을 얻었다.

그 후 마산경찰서에서는 매일 나 혼자 불러서 갖은 고난을 준 것이다.그러는 중에 한 가지 증거 하고자 함은 신사 참배를 못할 이유를 기록하여 달라고 하며 만일 그 신사 참배 못할 이유가 합당치 못하면 용서할 수 없다고 위협한 것이다.

나는 기도하였다. ‘나와 같이 계시는 주님이시여! 법관 앞에 설 때에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내가 말할 것을 주리라 하신 주님이시여! 이제 나에게 주시옵소서!’기도할 순간에 여섯 대지로 신사 참배 못할 이유가 환하게 알아지는데 그대로 기록하여 주었더니, 서장이 보고 ‘너 같으면 신사 참배 못하겠다. 나가라!’고 말하였다.

주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나와 같이 계심이 너무도 확실하였다.그러나 그 후부터 점점 형세가 흉악하여 마침내 나는 마산교회에 시무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에 대하여 자세한 사정은 말하지 못하나 간단히 말하자면 내가 마산교회에 있음으로 나 자신의 고난은 물론이거니와 보다도 온 교회 교인들에게 갖은 고난을 주게 되는 것이었다.혹 어떤 교우 중에서는 한목사가 사임하였으면 좋겠다는 이도 있었다.이는 교우들이 너무 괴로움을 당하는 까닭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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