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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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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 00:24
한상동 목사 옥중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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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opeace
조회 : 1,772  

옥중 생활


1940년 7월3일이었다. 나는 경상남도 경찰부 유치장에 구검이 되어 인생으로서는 차마 견디지 못할 어려움을 당하였다. 나는 그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사랑하는 주님께 나의 전 생명을 맡기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하여도 우리 주님께서 나를 천당으로 데리고 가신다고 믿었다. 형사는 물론 나의 숨이 끊어지도록 어려움을 주었다.

그러나 나는 주님을 향하여 다른 세계에서 주님과 교제하고 있었다.그러므로 나의 얼굴은 태연하였다. 평화의 세계를 참으로 맛보았다.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을 나는 그때 맛을 보았다. 참 그 사랑은 샘솟듯 하였다. 나는 가진 어려움을 당하여 나의 몸을 자유로이 할 수 없었다. 그 때 주님께로부터 오는 한없는 그 사랑! 아- 나는 너무 감격에 넘쳐서 울었다.

내가 부산에서 검속 된지 수개월간 취조를 당하는 중 심문하는 조건은,

1. 독립운동을 하였다는 것인데 이 문제로 수 개월간 당하였고.
2. 외국 선교사에게 돈을 받고 스파이 노릇을 하였다고 고초를
  당하고.
3. 주님께서 재림하사 천년 왕국 건설 운동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와 같이 한국 독립 운동을 하였다는 일에 대하여 취조를 하는데 물론 어려움을 당하였고 다음으로는 외국 선교사에게 돈 받고 스파이 노릇을 하였다 함에 있어서도 물론 또 어려움을 당하였다.
만 1년을 지나 1941년 7월10일에 평양으로 갔다. 평양 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루 밤을 지냈는데 주님의 은혜로 뜻하지도 못한, 이미 순교를 당하신 주기철 목사님이 갇혀 계신 방으로 들여보내어 주었다. 나는 너무나도 반가웠으며 그 밤은 참으로 잊을 수가 없다. 주목사님과 모든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했다. 이것이 주목사님과의 마지막 말씀이 될 것인 줄, 나는 이미 각오한 바이었다.

“연로하신 어머님을 두고 나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것은...” 하시고 다음 말씀을 하지 못하였다. 간수는 “주 목사님과 말씀 다 했지요”하며 부산과 다름없는 평양 간수였다. 때에 주 목사님은 눈물에 잠기어 침묵하여졌다.

다음 날에는 검사의 간단한 심문이 있은 후 나는 평양 대동 경찰서 유치장으로 가서 약 일 개월 반 가량 검속되어 있었다. 나는 오후마다 매일 열이 나기 시작하여 한 달 동안이나 계속하였다. 의사의 진찰을 요구하였으나 쉬이 출옥하려는 핑계로 진찰을 시켜 주지 아니한다. “오 주여! 뜻대로 하소서!”하는 기도가 매일 매일 그날그날의 나의 생활이었다.

1941년 8월25일경에 평양 형무소로 옮겨가서 만5개년에서 체험한 주님께서 친히 하신 일을 몇 가지 증거 하고자 한다.

형무소에 들어간 지 3일 만에 진찰을 받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이전에도 27세 때에 오후마다 열이 나며 기침이 나므로 부산 철도 병원 내과 박사에게 진찰 받은 결과, 의사는 상세한 이야기는 아니 하였으나 부산이나 기타 도시를 떠나서 공기 좋은 촌으로 가지 않으면 아니 된다고 말하였는데,그 때 다행히 경남 여전도회 전도인 으로서 교회 없는 곳에 가서 전도하기 시작하므로 병에 대하여는 잊어버리고 지냈던 것이었다.
진찰한 의사는 중병으로 고생한 일이 없느냐고 묻더니 벌써 알았다하며 그 날 부터는 폐병 환자로 취급하여 폐병에 필요한 약을 주었다. 나는 낙망하였다. 폐병 환자로서 옥중에서 생명을 보존하리라고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나는 이 세상에서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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