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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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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 00:57
개혁신학과 기독교인의 공적 역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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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opeace
조회 : 1,339  


이후에 '왕을 위하여'(Pro Rege)라는 세 권으로 된 저서에서 카이퍼는 지난 세기에 유럽인들의 선교가 보다 효과적이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이슬람과 불교가 아시아에서 기독교 신앙이 침투하는 것을 좌절시키고 막아낼 정도로 성장하였다는 사실이 걱정스러웠습니다. “기독교가 더 뿌리를 내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고 그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삼위 하나님의 영광과 명예를 위하여 살아가는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생겼을 것이라고 그는 답했습니다. 개신교 사상의 영향력은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삶을 변화시켰을 것입니다.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세계사의 흐름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가지고 이 모든 것들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20세기에 우리는 파괴적인 세계전쟁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전쟁은 “최후의 해결책”이 아니었습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아시아를 지배하려고 하였지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무신론적 정치 이데올로기였던 공산주의는 자유 세계에 치명적인 원수라는 것이 드러났고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패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치적 영향력과 교조들은 다른 곳에서는 붕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국과 인도와 같이 급성장하는 신흥 세력들이 존재합니다. 세계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이 거대한 국가들의 점증하는 정치/경제적 개방은 기독교 신앙의 확산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수많은 개종자들이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과 같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곳에서 새로운 기독교 공동체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달되었고, 선교의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변화시키는 능력

내부로부터 아시아의 일부 국자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기독교 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명의 충돌은 국가 내에서 문화적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한국은 선구자였습니다. 19세 말에 기독교는 한국에서 환영받았고, 급격하게 성장하였으며, 근대 아시아 세계에 그 영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에서 기독교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사회적 삶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기독교는 자유와 민주적 변화를 가져왔고, 가정생활과 교육과 일터와 사회적 윤리에 대하여 새로운 동기를 제공하였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변화들이고, 아마도 이것은 이 자유와 정신이 요구되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세계사의 흐름을 예견함에 있어서는 틀렸습니다. 우리는 역사의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역사에 예견할 때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 그는 옳았습니다. 그가 언급했던 기독교 세계관은 사회를 내부로부터 변화시키는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카이퍼가 논증하듯이, 특별히 칼빈주의 세계관은 자유로운 사회가 출현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종교개혁의 한 분파였던 칼빈주의가 교회의 자유와 정치적이고 개인적인 자유를 위해 투쟁하지 않았던가요? 카이퍼는 미국의 강연 여행에서 이 세계관이 가진 변혁의 힘을 설명하려고 하였습니다. 자유를 향한 노력이 이 변혁의 힘에 중심에 서 있으며 이 노력은 개혁신학과 사상이 이와 같은 자유를 물질화시키는 정치/사회적 삶에 대한 원리들을 제공한다는 사실에도 적용됩니다. 이와 같은 자유를 실천함으로써, 기독교인들은 공공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그들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교회는 제도가 아니라 유기체로 존재합니다.

개혁파의 핵심 개념들과 사상들은 모든 인간의 상황 속에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공공신학”을 개혁신학의 자연스러운 한 가지(branch)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것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한국을 위해서도 약속을 한다고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나는 정치적이고 공적인 참여에 대해서 개혁파적 개념과 사상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기를 원합니다. 그 다음에, 나는 거의 모든 문화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세계적인 트렌드의 몇 개를 둘러보고 분석하려고 합니다. 개인화, 공동체와 사회의 세계화의 결과들, 서로를 향한 돌봄, 취약자들, 동정과 책임감에 대한 도덕적 질서에 대한 조건들, 그리고 자유의 정치 질서는 우리 세계에서 제기되는 이슈들입니다. 불안한 세계 속에서 질서와 틀을 제공하고 발전을 이루도록 하기 위하여 개혁주의 세계관이 지닌 잠재력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나서 강의의 마지막에서 저는 아시아의 상황에 대하여 이와 같은 생각들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 그림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개혁적 정치사상과 공공신학의 핵심개념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깊은 존경심은 칼빈주의의 중심 특징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전능하신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고 왕이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모든 지혜의 시작이고 따라서 정치적 지혜의 요람이기도 합니다. 나는 정치적/사회적 삶의 개념에 대하여 하나님의 주권이 지니고 있는 3가지 중요한 결과를 지적하려고 합니다.

첫째, 하나님이 참되시고 유일한 주권자이시기 때문에 지상에 있는 어떤 권력도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즉, 그들의 주권은 상대적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통치만이 최고이며, 지상에는 어떠한 절대 권력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분의 뜻을 통하여 설립된 피조물이나 권력으로서 하나님과 관계합니다. 어떤 권력이라도 하나님이 만드신 인간이나 하나님 사이에 간섭하려고 한다면 그는 자신에게 정해진 분수를 뛰어넘게 됩니다. 어떤 권력도 절대적이지 않으며, 그 자신의 권한만으로 행동할 수 없습니다. 모든 권력은 본성적으로 제한을 가지는데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을 방해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값없는 은혜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가장 고귀한 선물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인간 사이 존재하는 거리는 어떤 권력에 의해서도 존경받아야만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하는 이 내적인 자유야말로 양심의 자유의 기초입니다. 이 자유는, 우리가 진정으로 민주적인 공적 생활을 위한 “헌법적” 자유라고 여기는 모든 다른 자유의 “어머니”입니다. 인간은 양심과, 신앙과 사상에 있어서 자유로우며 자신이 진리라고 믿는 것에 대하여 강요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권력은 제한되어야 하고 통제되어야 합니다. 어떤 권력의 실행도 제한된 영역 안에 있도록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권력을 “상쇄시키는 (다른) 권력들”이 있어야만 합니다. 이것은 타락한 세상 속에서 필수적입니다. 시민들과 정부들은 모두 실패할 수 있고 실수할 수 있으며 교만에 빠져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락 된 사회 속에서 우리는 상쇄시키는 권력분만 아니라 지켜져야만 하는 올바른 질서를 보호하기 위한 권위들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의 주권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결국 권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그분의 말씀과 뜻 안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지상의 모든 권위는 하나님의 뜻과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올바르고 투명한 모든 권력에 대하여 칼빈주의가 그리는 그림입니다. 그들 자신들이 하나님께 복종해야 하며 그분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이것은 또한 “법의 규범(rule of law)”의 기초입니다. 모든 권력은 그것들이 복종해야 하는 더 큰 정의에 순종해야 합니다. 정의는 각자의 보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고 조작될 수 없으며 최고의 가치이고 거룩합니다. 이것들은 진정으로 자유롭고 민주적인 사회에서는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들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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