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신앙은 전적 순종 (obedience)이다
사무엘상 15:22,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미가서 6:7-8, “여호와께서 천천의 수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믿음에서 오는 순종”(the obedience that comes from faith, 롬 1:5)이라고 하였다. 로마에 있는 성도들은 하나남의 말씀을 순종하므로 저들의 믿음이 온 세계에 펴졌다(롬 1:8; 16:19). 만일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앙이 있다면 반듯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따르게 마련이다. 신앙은 순종을 나타낸다.
히브리서 5:8-9,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우리 주님은 고난으로 순종을 배우셨다. 주님은 하나님의 영원한 독생자이시나 높고 높은 보좌를 내 놓으시고 낮고 천한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셔서 육체로서 순종을 배워서 순종의 본(example)이 되셨다. 물론 그 이전에는 순종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다.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형벌을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 순종하시므로 영원한 구원의 근거가 되셨다(히 9:12). 하나님의 자녀들은 순종을 배워야 한다. 신앙은 전적 순종이다.
9. 신앙은 전적 헌신 (total commitment)이다
신앙(피스튜오, pisteu,w ; to act or to live)은 행한다, 산다는 뜻으로도 사용되었다. 참 신앙은 헌신적 행위가 수반된다. 진정한 의미에서 전적 헌신 없은 신앙이란 온전한 신앙이 아니다. 헌신에는 신앙의 정도에 따라서 강약의 차이(差異)가 있다. 신앙의 정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헌신의 정도도 강하다. 신앙적 헌신은 신앙적 지식에 대한 인식(認識)의 헌신으로부터 시작하여 행위(行爲)의 헌신에까지 도달하게 된다. 신앙의 초보로부터 시작하여 최고에는 생명(生命)을 바치는 헌신의 자리에까지 도달하게 된다. 신앙적 헌신은 사상의 과정에서 행위의 과정으로 옮겨진다. 이성적(理性的)헌신은 행위의 헌신을 향한 첫 걸음이다. 이성(reason)이 신앙에 헌신하는 공로는 매우 크다. 이성과 신앙과의 관계에 있어서 기독교 인식론은 매우 중요하다.
참 신앙은 신앙적 지식으로 인식하고, 마음으로 수납하며, 몸으로 헌신하는 것이다. 헌신은 바치는 것이다. 헌신은 우리의 재능·지식·신앙·시간·물질·몸을 바치는 것이다. 신앙적 지식과 감정은 신앙의 행동을 수반한다. 하나님이 중생시킨 사람은 즉각적으로 움직임 곧 행동이 따르기 마련이다. 행함의 열매 없이 어떻게 신앙이 있다고 증명할 수 있겠는가? 사도들과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믿었으므로 복음의 증인들이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인하여(계 1:9) 순교의 길을 걸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헌신이 따르게 마련이다.
10. 신앙은 성실함 (faithfulness)이다
신앙(피스티스, pisti,j)은 의지할 만한(trustworthy), 성실한(faithful)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되었다.
1) 하나님은 신실하시도다 (God is faithful; 신 7:9; 고전 1:9; 10:13; 고후 1:18; 딤후 2:13; 히 10:23; 11:11; 벧전 4:19; 요일 1:9).
신명기 7:9, “그런즉 너는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오,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①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시다 (Jehovah alone is God)
“여호와”(hwhy ; Jahweh -Jehovah)는 엘로힘, 아도나이와 더불어 하나님의 명칭들 중 하나이다. 여호와는 특히 하나님은 영원자존자(The Self- existant One), 언약(약속)의 하나님(The God of the Covenant), 구출, 해방자 하나님(God, The Deliverer, The Liberator) 이심을 강조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홀로 한분이신 3위1체 하나님, 본체에 있어서 한분 하나님(one in essence), 수에 있어서 한분 하나님(one in number), 성질상으로도 한 분 하나님(one in quality)이시다.(신 4:39, 6:4, 출 20:3,사 44:6, 45:65, 마 12:29, 요 5:44, 10:30, 고전 8:4, 엡 4:5-6, 약 2:19, 딤전 2:5, 계 22:13)
제 1.2 계명(십계명)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아무 형상도 만들지 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여호와 하나님만이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나라를 세우기도 하시며, 폐하기도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시편 100: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심을 너희는 알찌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오,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② 여호와 하나님만이 신실하시다 (Jehovah alone is faithful)
“신실하심”(faithfulness)은 하나님의 속성들(Attributes)중 하나이다. 하나님의 속성들은 하나님의 인격의 성질들 또는 특성들을 말한다. 하나님의 속성들에는 하나님의 자존성, 영원성, 불변성, 단일성, 영성, 불가견성, 전지, 전능, 거룩, 공의, 사랑, 은혜, 자비, 긍휼, 인내 등이시다.
③ 여호와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신다 (Jehovah alone keeps the covenant)
“언약”(베리트, tyriB. ; covenant : 언약, 계약, 약속). 본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은 사랑의 언약이다. 고대 중동 지방에서는 언약의 표시를 사랑의 언약으로 표현하였다. 따라서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는 자,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千代)에 이르기 까지 지켜 주시고 축복해 주신다. “천대”(a thousand generations)는 금언적 표현으로 끝없이, 영원히(endlessly, forever) 라는 뜻이다.
신실하신 하나님, 약속의 하나님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그의 약속을 끝없이 영원히 지켜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준행하므로 자손만대에 복받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요한복음 14:15, :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리라.”
요한1서 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
고린도전서 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본절 원문에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Faithful is God ; 하나님은 신실하시도다) 라는 말씀이 문장 제일
앞에 나와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신실, 성실하심은 하나님의 속성들(성품들) 중 하나이다. 하나님은 신실, 성실하시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맡기고 온전히 의지할 것이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다”(faithful)는 말씀을 우리 말 성경에는 “미쁘시다”로 오역하였다(고전 1:9, 10:13, 고후 1:18, 딤후 2:13, 히 10:23, 11:11, 벧후 4:19, 요1서 1:9,)
“너희”는 부르심을 받은 고린도 교회 신자들이요, 광의적 의미에서는 과거에 부르심을 받은 자들, 현재 부르심을 받는 자들, 미래에 부르심을 받을 자들 모두를 가리킨다. “부르시는 자”(The One Who Calls)는 하나님이시다. 허물과 죄로 죽은 영을 다시 살리시고, 죄 사탄의 권세. 사망의 권세에서 우리를 불러내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부르시는자”는 삼위일체 하나님(Person ; 성부, 성자, 성령)이시나 특히 부르시는 발령자는 성부 하나님이시다(롬 8:30, 고전 1:9, 살전 2:12, 벧전 5:10, 벧후 1:10).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클레데테, evklh,qhte ; you were called)은 칼레오(to call, summon; 부르다, 호출하다, 소집하다의 2인칭·복수·수동태(passive)로서 그리스도인들(신자들)을 가리킨다.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반열에 동참하도록 택함을 받은 자들을 가리킨다.
“부르시는 방편”(The Means of Calling)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롬 10:7) 또는 하나님의 종들(롬 10:14-17)을 통하여 또는 하나님의 다양한 섭리(롬 8:28)로 부르신다.
“그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His Son Jesus Christ our Lord)
본절에는 그의 아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등 예수 그리스도의 4 명칭들이 기록되어 있다.
①“그의 아들”(His Son)은 독생자(only begotten Son)를 가리킨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자격(the eternal sonship of God)을 말한다. 성자의 영원한 자격(字格)이란 비시간적 영원 출생을 말한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3)
②“우리 주”(our Lord)는 큐리오스(ku,rioj ; Lord; 主)로서 통치자(ruler), 모든 피조물의 소유격(owner), 상전(master)를 뜻한다.
③ 예수(Jesus)는 자기 백성을 죄 가운데서 구원하신다.(마 1:21)는 뜻이다. 자기 백성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께 주신 사람들, 영적 이스라엘 곧 모든 참 신자를 가리킨다.(요 3:16) “예수”라는 명칭은 그리스도의 인성(humanity;人性)과 역사성(historicity)을 나타낸다.
④ 그리스도(Christ)는 기름부음 받은 자(the Anointed One) 곧 메시야를 가리킨다. 기름부음은 왕, 제사장, 선지자 임직시 머리에 기름을 부어 임명하였다.(삼상 2:10, 삼하 1:14, 시 105:15, 출 30:30, 레 4:3,5) “그리스도”라 칭함은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오, 대(大) 제사장이시오, 대(大) 선지자라는 뜻이다.
조영엽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