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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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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6 05:11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이란 인간의 무능력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비를 기다리는 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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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1,357  

청교도 운동은 영국성공회의 형식적인 신앙에 반대하여 성서적인 신앙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다.

청교도들은 이런 신앙의 핵심을 회심에 두었다.

이들은 회심이야말로

참된 신자와 거짓 신자를 구분하는 시금석이라고 보았고

교회는 진정으로 회심한 성도들의 공동체라고 생각하였다.

이런 청교도 사상은

1648년 미국 뉴잉글랜드의 케임브리지에 회중교회의 대표들이 모여서 결정한 케임브리지

강령에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이 강령은 참된 신자는 진정으로 회심 체험을 한 사람이며,

그는 자신의 체험을 전체 회중 앞에서 간증해야만 하며

그 간증을 들은 교회 회원들이 투표로

그 사람을 정식회원으로 받아들인다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신자들의 자녀들에게만 유아세례를 허용했다.


청교도들은 진정한 회심이란

인간이 하나님의 진노에 합당한 존재이며

여기에서 인간이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란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시작된다고 가르쳤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이란 인간의 무능력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비를 기다리는 일뿐이다.

이럴 때 성령께서 그가 택한 백성에게 임하시며 하나님의 은총으로 모든 죄에서 용서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신대륙에 이주해온 이민 1세들은 이런 신앙을 잘 간직했다.

그러나 그들의 자녀들은 이런 신앙을 계승하지 못했고 따라서 교회의 정식회원이 되지 못했다.

물론 청교도 자녀들은 세례를 받고 예배에도 참석했다.

하지만 진정한 회심을 체험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 결과 청교도 교회는 정식회원이 갈수록 줄어들었다.

여기에 청교도들의 갈등이 있었다.

순수한 교회를 지향하자니 교회의 정식회원이 줄어들고

형식적인 신자들에게 회원권을 주자니 본래의 청교도 목표를 상실하게 된다.

이런 갈등에서 청교도들은 본래의 주장,

곧 순수한 교회를 지향한다는 본래적인 목표를 수정하였다.

그래서 17세기말에는 온전히 회심하지 못한 신자의 자녀들에게도

유아세례를 베풀고 성찬예식에 참여할 것을 허용하였다.

1699년에 어떤 교회는 신자들 사이의 모든 구분을 철폐하고 말았다.

교회는 순수해야 한다는 뉴잉글랜드의 청교도들의 이상이 1세기도 지나지 않아서 쇠퇴해버리고 만 것이다.

(박명수, 서울신학대학 교회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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