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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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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4 03:18
집사 직분의 바른 회복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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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1,879  

집사는 성경에서 요구하는 자기직분을 회복해야 한다 : 장로교 헌법에는 집사의 직무에 대한 규정이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위항의 헌법, 제56조). 집사는 당회의 지도아래 빈곤한 자를 돌보며 교회의 서무, 회계와 구제에 관한 사무를 담당한다. (여기서 ‘당회의 지도아래’라는 말은 영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목사와 장로의 영적지도를 받아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교회의 집사직은 목사직, 장로직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중요한 직분이다. 이는 인간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직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해 두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해해야 할 바는 집사직분이 공적인 성격을 지닌 고유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집사는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직분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집사회의 결의에 따라 그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에 명시된 대로 집사회는 당회의 지도아래 주어진 직무를 감당한다. 이는 그 일이 말씀을 맡은 장로회로부터 분리된 것이 아니라 밀접에게 연관되어 있어야 함을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집사회는 성도들의 일상적인 생활형편을 돌아보는 가운데 교회의 서무, 회계, 구제에 관한 제반 사무를 담당한다. 이것 역시 개인에게 맡겨진 직책이라기보다 집사회의 공적인 사역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현대 한국교회에는 일반적으로 집사회가 없거나 혹 있다고 할지라도 유명무실하게 되어 버렸다는 사실이다.

한국교회에는 대개 집사회가 존재하지 않는다. 혹 있다고 하더라도 교회가 맡긴 사역을 위한 모임이 아니라 일종의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로 전락해 있다. 한국교회의 집사들은 대게 의결을 위해 자신이 참여하는 공적인 기관은 제직회라고 생각한다.
제직회는 모든 직분자들이 함께 모이는 회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그 회에는 목사, 장로, 집사 등 교회가 세운 모든 직분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제직회는 집사회에서 논의되고 집행된 사항을 보고받고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 오히려 옳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사들의 고유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논의가 진행되어야 할 집사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아가 한국교회에 있어서 심각하게 잘못된 점 가운데 하나는
서리집사에 관한 문제이다. 대다수 한국교회들은 서리집사제도를 두고 있다. 원래 서리집사라는 말은 교회로부터 선출된 장립집사가 없을 때 두게 되는 임시직분이다. 그러므로 장립집사들이 있어 그 직분을 감당하게 되면 더 이상 서리집사가 필요하지 않다.
현재 한국교회의 서리집사는 명예직에 불과하다. 교회에 출석한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서리집사에 임명된다. 그런 교인들은 집사가 어떤 직무를 가진 직분인지도 모르는 채 별 생각 없이 교회의 임명을 받아들인다. 이는 사실 매우 위험한 과정을 동반하게 된다. 교회가 공적으로 선출하지 않는 상태에서 누군가 서리집사를 임명한다는 것은 직분에 대한 임명권을 가진 개인이나 기관이 있는 것처럼 오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교회 가운데 장립집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직무수행을 위해 서리집사가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그들 역시 집사직을 수행하는 기간동안에는 장립집사와 동등한 책임과 의무를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장립집사들 가운데 몇 사람이 갑자기 직무를 수행하기에 어려운 형편에 처한다면 목사, 장로, 집사들의 모임인 제직회를 통해 임시의결하고 교회의 동의를 얻어 서리집사를 둘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집사직분을 섬기며 봉사하는 직분이라 말한다. 우리는 이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만일 집사직이 일반적인 개념에서 섬기며 봉사하는 직분이라면 목사와 장로 역시 마찬가지다. 만일 집사가 다른 직분자와 달리 육체적으로 섬기며 봉사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틀린 말이다. 이는 그런 형태의 섬기며 봉사하는 일은 집사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함께 행해야 할 일이다.


나아가 교회에 의해 선출된 장립집사들 마저도 스스로 목사와 장로들 보다 낮은 직분자인 양 착각하고 있는 것도 그렇다. 그것은 오랜 기간동안 형성된 잘못된 전통에 근거한다.
그러나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맡겨진 직분사역이 선명해야 한다. 
직분을 남용하는 것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훼손하는 무서운 죄악이다. 따라서 목사와 장로들은 저들의 직분을 잘 감당하는 가운데 집사들이 고유한 직분을 잘 수행하도록 협력해야 한다.

그리고 집사들은 교회가 저들에게 맡긴 직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저들에게 맡겨진 직분을 회복함으로써 지상의 교회를 온전히 세워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크리스챤 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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