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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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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8 00:42
효도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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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145  

효도는 성경에 명시된 하나님의 명령이다. 십계명의 제5계명은 인간관계에 관한 계명 중의 첫 계명이다. 그것은 모든 인간관계의 윤리의 시작이다. 가정 윤리는 사회 윤리의 시작이다. 가정이 바로 서야 사회가 바로 서며, 가정이 바로 서려면 먼저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 불경건이 모든 부도덕의 근본이듯이, 불효는 인간관계의 악 중에 첫 번째 악이다.

‘주 안에서’

에베소서 6:1은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말한다. ‘주 안에서’라는 말씀은 효도의 근거와 한계를 보여준다.

효도의 근거는 하나님이시다. 세상의 도덕 질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해야 하는 이유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효도는 하나님의 뜻이며 명령이다. 그러므로 부모에게 불효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악한 행위이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나님께서는 제5계명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셨다(출 20:12). 사도 바울도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교훈하였다(엡 6:2). 부모는 자녀를 낳으시고 기르신 분들이며, 그러므로 자녀는 그들을 마땅히 공경해야 한다. ‘공경하라’는 말은 ‘높이라, 귀히 여기라, 존중하라, 존경하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라”고 표현하셨다(레 19:3).

하나님께서는 특히 부모를 치거나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명하셨다. 출애굽기 21:15,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출애굽기 21:17,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레위기 20:9, “무릇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였은즉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잠언 20:20,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 등불[행복]이 유암[幽暗, 어두움]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디모데전서 1:9는 ‘아비를 치는 자와 어미를 치는 자’를, 구원받아야 할 죄인들의 목록에 둔다.

하나님의 뜻은 자녀들이 그 부모를 공경하고 높이고 귀히 여기고 존중하고 존경하고 존대하고, 경홀히 여기지 말고 조롱하거나 업신여기거나 구박하거나 쫓아내지 말고, 특히 부모를 치거나 저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 믿고 구원받은 자마다 이 하나님의 뜻과 계명에 절대순종해야 한다.

네 부모에게 순종하라

성경은 또한 자녀들이 그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교훈하였다. 이것도 하나님의 뜻이다. 사도 바울은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교훈하였다(엡 6:1).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옳은 일, 곧 의로운 일이며,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것은 불의한 일, 곧 죄악된 일이다. 성도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의와 거룩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은 자들이다(엡 4:22-24). 그러므로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구원받은 성도의 당연한 일이다.

잠언은 자녀들이 그 부모의 경건하고 선한 교훈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야 할 것을 반복해서 말했다. 잠언 1: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잠언 3: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잠언 4:1,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잠언 4: 10, “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 잠언 23:2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라.”

그러나 지혜로운 아들만 부모의 훈계를 들을 것이며 교만한 자는 듣지 않을 것이다. 잠언 13:1은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고 말한다. 엘리의 아들들은 그 아비의 말을 듣지 않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기 때문이라고 사무엘상 2:25는 말한다. 로마서 1:30은 죄인들의 목록 가운데 부모를 거역하는 자를 두었다.

특히 신명기 21:18-21은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자녀를 사형시켜야 할 것을 다음과 같이 엄하게 규정하였다.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그 부모가 그를 잡아가지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것은 큰 악이다.

성경에서 룻과 에스더는 효도를 실천한 좋은 모범이다. 룻은 그의 남편이 죽은 후에도 시어머니 곁에서 그를 섬기며 그와 고락을 같이했다. 그는 어머니의 말씀을 순종하였다. 룻기 3:5,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또 에스더도 그를 길러준 모르드개에게 끝까지 순종하였다. 에스더 2:20,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명한 대로 그 종족과 민족을 고하지 아니하니 저가 모르드개의 명을 양육받을 때와 같이 좇음이더라.” 구원받은 성도는 이처럼 범사에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

네 부모에게 보답하라

성경은 또 자녀들이 부모에게 보답하라고 교훈한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보답하는 행위로 나타난다. 자녀가 자기를 낳으시고 기르신 분들의 수고에 대해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부모에게 보답하지 못하는 자녀는 짐승보다 못한 자들이다. 짐승도 제 주인을 알아본다. 개도 제 주인에게 충성을 바친다. 그러나 때때로 사람은 짐승보다 못하게 배은망덕한 자가 되는 것이다.

성경은 자녀들이 그 부모를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하라고 교훈한다. 잠언 15:2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잠언 17:25,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 잠언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자녀가 부모를 공경치 않고 경홀히 여기고 조롱하고 구박하고 쫓아내고 심지어 구타하고 저주하는 것은 배은망덕의 극치이다. 또 잠언 28:24는, “부모의 물건을 도적질하고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케 하는 자의 동류니라”고 말한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5:4에서 교훈하기를,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고 말한다. 자녀들이나 손자들이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것은 마땅한 일이며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선한 일이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자녀들은 부모님의 건강을 늘 살피며 문안하고 또 떨어져 사는 자들은 자주 부모님을 방문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살펴야 하며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전화로라도 자주 문안해야 할 것이다. 또 자녀들은 부모님의 의식주 문제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살피며 공급하고 섬겨야 할 것이다.

특히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자기 어머니같이 생각하고 섬겨야 하고, 자녀에 대한 부모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물론, 시어머니도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하고 한 가족으로 대하며 사랑해야 한다. 또 남편은 어머니의 심리도 잘 헤아리고 아내의 고충과 수고도 깊이 이해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양쪽에 다 마음의 상함이 없도록 조심스럽게 또 지혜롭게 잘 처신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것은 인간관계에서 매우 어려운 일이다.

효도의 복

제5계명은 약속이 있는 계명이다. 출애굽기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네 생명’이라는 원어(야메카)는 ‘네 날들’이라는 뜻이다. 에베소서 6:1-3,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노아의 아들 셈과 야벳, 사사 시대의 룻, 또 파사 시대의 에스더는 다 부모를 공경한 자들이고 복을 받은 자들이다. 노아가 술 취하여 그 장막에서 벌거벗었을 때, 함은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하였으나, 셈과 야벳은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었고 얼굴을 돌이켜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않았다. 셈과 야벳은 복을 받았으나, 함과 그 아들 가나안은 저주를 받았다(창 9:20-27). 또 경건하고 효성어린 룻은 복을 받아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었고(룻 4:17), 믿음과 순종의 사람 에스더는 파사의 왕후가 되어 유대 민족을 위기에서 구원하였다(에스더). 부모에 대한 자녀들의 의무는 분명하다. 자녀들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에게 순종하고 보답해야 한다. 그것은 마땅하고 선한 일이며 형통과 장수의 복이 약속된 일이다.

Dr. 김효성 

연세대학교(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미국, 페이스(Faith) 신학대학원(Th.M. in N.T) 미국,  죤스(Bob Jones) 대학교 대학원(Ph.D. in Theology) 총회신학연구원(합동보수)교수, 계약신학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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