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하나님이 그런 권한과 자유를 우리 피조물인 인간에게 주신 적이 없고, 둘째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말씀은 원본에 있어서 단어 하나에 이르기까지 완전영감으로 정확무오하게 취사선택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여 기록하셨는데 paraphase 해서 사상만 전달 받으면 하나님의 <온전한 뜻 (whole counsel of God)> 을 알 수 없게 되므로 성경의 구실을 못 하기 때문이다. 이런 성경은 그 수가 허다하다. 가령 Living Bible 도 그런 모양이고 Bible in Today's English 라는 성경도 그렇고, English Bible 이라는 것도 그렇고 Contemporary Bible 은 더 악명 높고, 영어로 발행되는 성경의 종류는 지금 줄 잡아 120 가지 성경이 있다. 물론 요즘에는 ESV 가 나왔는데 English Standard Version 이라는 성경인데 일명 <Reformation Bible> 이라고도 한다. 자유주의 진영에서는 혹독하게 이 성경을 비난한다. 이유는 도모지 에큐메니칼 운동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 번역했다는 점과 또 어려운 성경의 용어들을 쉬운 현대어로 풀이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지만 오히려 그런 비난들은 축복의 찬사로 들리며 그 성경의 진가를 높여 줄 뿐이다. 필자도 어느 분으로부터 선사받아 지금 참고하고 있는 중인데 큰 도움이 된다. 또 미국 창조과학회 (Institute of Creation Research)에서 나온 Defenders's Bible 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 좋은 성경이고 요즘 King James Version (1611) 만 진짜이고 나머지는 “사탄의 경” 이라고 매도하는 그릇된 무리도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견해이고 물론 KJV 가 단어대 단어로 Formal Equivalency 철학으로 번역한 점은 인정하지만 KJV 가 perfect 하다고는 주장할 수 없다. 번역판은 어느 성경도 완전할 수가 없다. KJV에는 약 50개 의 단어가 현대의 의미와 다른 점도 문제가 된다. 그러나 KJV 로 자라면서 KJV에 익숙하여 성경구절을 외운 사람들은 좀처럼 다른 성경으로 바꾸려 들지 않고 애착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필자가 NASV 와 Martin Luther 판 성경을 사랑하여 집착하는 것과 같다. 1611년의 KJV 는 Scotland 의 James VI 왕이 James I 로 옷을 바꾸어 입고 영국의 왕이되어 당시 유행하며 인기를 누리던 1560 년에 Geneva에서 나온 왕자 같은 Geneva Bible (Scotland 는 이 성경으로 인하여 종교개혁에 성공함) 에 시기가 나서 그 보다 더 좋은 성경을 만들자고 하여 학자들을 초치하여 만들어 낸 것이다. Good News for Modern Man (TEV) 가 성도들에게 왜 해로운가를 보도록 하자 1. 의역 (Dynamic Equivalency)의 철학을 택했다는 점 2. 그러므로 단어 대 단어 (word-to-word) translation 이 아니라 thought-to-thought translation 이니 정확한 성경 원어 (original language) 의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지 못 한다는 점 때문인데 다음에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요 1:1 TEV: Before the world was created, the Word already existed; he was with God" KJV: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여기서 문제는 TEV 에는 “Before the world was created" 라는 말을 첨가했는데 왜 원문에 없는 이 말을 왜 첨가했을까? 하나님은 시작한 때가 없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신 분인데 하나님을 세상이 창조되기 전 어느 시점에서 출발하는 것처럼 성경을 오도함이 분명하다. 고로 이런 성경은 사용하면 안 된다. 빌 2:6 TEV: He always had the nature of God, but he did not think that by force he should try to become equal with God' KJV: Who, being in the form of God, thought it not robbery to be equal with God.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주님은 하나님 바로 그분인데 (KJV) TEB 에서는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분으로 주님이 하나님과 같은 분이라는 의미를 모호하게 하는 우를 범했으니 사용하면 안 된다. 사도행전 20:28 TEB: So keep watch over yourselves and over all the flock which the Holy Spirit has placed in your care. Be shepherds of the church of God, which he made own through the sacrificial death of his Son. KJV: Take heed therefore unto yourselves, and to all the flock, over the which the Holy Ghost hath made you overseers, to feed the church of God, which he hath purchased with his own blood.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교회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사신 귀한 성도들을 말함인데 TEB 는 이 점을 간과하여 그의 희생으로 라는 말로 대체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삭제해 버렸으니 이는 졸역이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TEV 에는 예수님의 “피” 라는 원문의 단어 (haima) 를 모두 고의적으로 삭제했다. 이는 개혁주의 성도로서 용서 할 수 없는 죄이다. 특히 묵과할 수 없는 것은 누가복음 1;27이다. TEB: He had a message for a girl promised in marriage to a man named Joseph, who was a descendant of King David. The girl's name was Mary. KJB: To a virgin espoused to a man whose name was Joseph.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여기서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알리는 중요한 말씀인데 핵심은 그냥 ‘소녀“ 가 아니라 ”동정녀, 처녀’ 와 혼약했다는 말인데 그 말을 TEB 는 삭제해 버리고 엉뚱한 <girl> 이라는 단어로 대체했다. 마치 구약 이사야 7:14 절에서 <처녀> 라는 말 (원어에서 비툴라) 란 말을 그냥 “young woman" 으로 번역한 사례 같은 경우이다. 그 성경구절에서 ”처녀“라는 원문의 단어는 그저 보통의 ”젊은 여자“ 가 아니다 ”동정녀, 처녀“ 라는 단어이다. 그러므로 여기 TEB 에서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교리를 모호하게 만드는 실수를 범했으므로 읽어서는 안 된다. Good News for Modern Man (TEV) 를 번역한 Dr. Robert Bratcher 라는 사람의 신학은 어떠한가? 성경을 번역하는 사람의 신학을 아는 것은 그 번역된 성경의 성격을 아는 것과 직결되어 있다. Bratcher 는 미국 성서공회 에 전속되어 있는 수석 성경 번역관이다. 그는 1970 년 10월 15일 South Carolina 주 North Augusta 라는 도시에 있는 제일침례교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일문일답했다고 Donald T. Clark 가 쓴 “Bible Version Manual” (Millersburg: Bible Truth Institute, 1975년 간행) 라는 책의 98-99 면에서 발표하고 있는데 그의 응답은 <걸작 중 걸작> 이다. 이런 사람이 성경을 번역하다니 천인공노할 노릇이다. 요즘에 나오는 성경번역을 모두 바른 검증 없이 믿을 수 있을까? 기자: TEV 성경을 번역하면서 로마서 5:9과 14절 또 그 밖에 여러 곳에서 “blood of Jesus Christ” 라는 말을 왜 삭제했는가? 대답; 그것은 번역상의 문제이다. 기자: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는가? 대답: 그런 질문엔 대답 안 한다. 기자: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 중심인가 아니면 인간중심인가? 대답: 그런 것 묻지 말고 성경번역에 관한 것만 이야기 하자 기자: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인가 아니면 하나님과 같은가? 대답: 예수는 하나님과 같은 인격을 가진 분이 아니다 기자: 오늘 죽으면 당신은 천당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대답: 나는 그런 질문에 대답 안 한다.
이런 사람이 번역한 Good News for Modern Man 즉 Today's English Version 성경을 교회에서 목사가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고 교인들에게 권한다면 그는 뭇 교인들에게 독약 (venom) 을 먹이는 사람이다. 요즘 개혁주의 진영에서는 바싹 긴장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언제 주님이 홀연히 오실지 모르니 말이다. 어디를 가도, 무슨 책을 보아도 전부 성경을 떠나고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위크리프 성경번역위원회> (Wycliffe Bible Translators) 도 전에는 직역 (Formal Equivalency) 를 위주로 해왔지만 지금은 모두 성경을 파괴하는 Dynamic Equivalency 만 선택하고 있는데 이는 이제 더 이상 기독교계에 정통을 사수 하는 성경번역 기관은 없다는 증거로 땅을 치며 통곡할 일이다. 요즘은 모두 이런 종류의 성경 일색이다. 따라서 말씀이 바로 전해 지지 않으니 교리가 무너지고 교리가 무너지니 교인들이 신앙생활을 바로 하지 못하고 사회 윤리 도덕이 무너지고 이단들이나 사이비 종파가 우후죽순 처럼 창궐하고, 결국 기독교가 결단난다. 물론 그 전에 주님이 재림하시지만. 지금은 가장 어려운 때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거듭난 성도들은 울며 기도해야 한다. 지금은 이 땅에 아무도 믿을 자 없다. 그리스도를 바로 알아야 한다.
교리 공부와 교리 설교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나 오늘 교리 설교를 하는 교회가 우리 주변에 과연 몇이나 되는가? 부흥회는 교리를 설명해야 하는데 비성경적인 신비주의나 기복신앙, 오락성 만담이나 희극 일색이다. 이런 가운데 교인들이 어떻게 믿는 도리를 알 수 있겠는가? (히 4:14하). 영국의 종교개혁자인 William Tyndale은 히브리어와 헬라어에서 영어로 성경을 번역했는데 “나는 내가 하는 모든 일을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책임질 것을 안다. 세상에 있는 어떤 쾌락이나 명예나 부귀를 다 준다 해도 성경의 한구절도 양심에 어긋나게 변개하여 번역한 적이 없으며 오늘도 변개하지 않으리라” 라고 한 사실을 아는가? 성경의 의역은 하나님이 금하신다. 말세의 사람들이 성경의 의미를 모호하게 하려는 계교이다. 단연 배격해야 한다.
직역한 성경을 읽자. 영어의 ESV (English Standard Bible) 이 좋다. 이 성경은 근래에 나온 직역판 성경으로 일명 Reformation Bible 이라고 불리는데 개혁주의 를 지지하는 성도들이 애용하는 성경이다. 한글 성경은 톰슨 성경 이나 엠마오 성경, 등을 권할 수 있다.
(고) Dr.김명도 목사, 교수 Philadelphia Westminster 신학교졸업, M.Div. Th.M. (신약) D.Min.(변증학)개혁장로회신학교학감 (RPS, L.A) 미국개혁신학교(ARCS) 교장 (L.A ) 미국 L.A 소재 칼빈신학교대학원장. Tyndale International University 초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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