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하신 후에 내용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하루 정도 기다리시면 정식회원으로 등록해 드리며 모든 내용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사역의 특성상, 불가피한 절차임을 이해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drcharleshong@gmail.com 으로 문의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auto
 
작성일 : 19-04-11 23:09
장로교회 신자들의 가정(Home)은 ‘교회(House Church)’인가?
인쇄
 글쓴이 : 창암
조회 : 1,184  

장로교회 신자들의 가정(Home)은 ‘교회(House Church)’인가?|

한국 개신교회들의 대형화 추세에 대한 비판과 반작용 가운데서 소위 ‘가정교회’라는 목회 프로그램이 횡횡하고 있는데, 사실 가정교회의 목회적 핵심은 신자들의 가정을 함께 공유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소그룹 모임에 있다 할 것이다. 그러므로 ‘House Church’로 통칭되는 명칭의 문제에 대해서도 ‘Home church’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의미를 담는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렇듯 소위 가정교회 목회 프로그램의 핵심은 목회의 방향을 예배당이 아니라 신자들 각자의 가정을 지향하고 있다는데 있으며, 그런 방향성 가운데서 신자들 각자의 가정을 목회지로 삼는 평신도 사역 프로그램이 바로 가정교회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장로교회들의 경우에 가정교회 프로그램의 핵심인 ‘목장(소그룹)’의 운용은 극히 바람직하지 않으며, 1647년에 스코틀랜드에서 인준한 『가정예배모범』(The Directory for Family Worship, ASSEMBLY AT EDINBURGH, August 24, 1647, Sess. 10.)에서 강력히 반대하는 양상의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아는 장로교회 목회자가 많지 않은 것 같다.

1647년에 스코틀랜드 총회가 인준한 가정예배 모범을 보면,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비롯한 장로교회 총회들 가운데서 신자들의 가정생활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단적으로 파악해 볼 수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장로교회의 신자들은 개인과 가정, 그리고 개교회(kirk)의 단위 가운데서 각각 적절한 신앙의 태도를 취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17세기에 가장 확고하게 수립되었던 장로교회의 틀은 곧장 사단의 공격을 받았으니, 영국에서 뿐 아니라 스코틀랜드에서까지도 결국 확고하게 수립되었던 장로교회의 틀이 점차로 잊어지고 변질되어 버렸다. 그리하여 현대의 장로교회들은 대부분 개교회의 장로교회 원리가 그나마 그루터기 같은 형태로 남아있을 뿐, 신자 개개인과 가정에서의 장로교회 신앙의 원리는 거의 완전하게 사멸되다시피 한 실정 이다. 따라서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전후로 하여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인준한 ‘예배모범’(Westminster Directory)과 ‘가정예배모범’에 대한 이해는, 실제적인 장로교회 목회에 관한 가장 일반적(보편적)이고도 실제적인 지침이라 하겠다.

한편, 가정예배모범에서 강조되는 장로교회의 신앙의 골자는 가장을 중심으로 하는 목회(ministry)라는데 있으며, 그것에 대해 3항은 언급하기를 “거룩한 성경을 해석하는 책임과 임무는 목회 사역의 일부이기 때문에, (아무리 자격이 있더라도)하나님과 그의 교회에 의해 정식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에게서 그 자리를 뺏을 수 없는 것처럼, 가족 중에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모든 가족들에게 성경이 늘 읽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성경을 읽고 토의하는 가운데서(way of conference)그 말씀에 대해 나눔으로써, 읽고 들은 것들이 실제적인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잘 활용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읽은 말씀에서 어떤 죄에 대한 책망이 주어진다면, 모든 가족들이 다 같이 그러한 죄에 대해 조심히 생각해 보고, 그에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여,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가정에서의 예배가 분명히 목회적 특성을 지니며, 그런 목회적 기능이 가장에게 책무로서 주어져 있음(3항 말미에 분명히 “이러한 모든 일들에 있어 그 책임은 모두 가장에게 있”다고 언급한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장로교회 신자 개인과 가정에서의 신앙(경건과 신앙의 생활)은 장로교회의 목사가 돌봐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4항에서는 이르기를 “때로 이 일을 위해 노회의 승인을 받은(approved by the presbytery)목회자를 통해 가족들을 잘 연습시켜 그 가운데서 예배를 인도할 사람을 자유로이 임명할 수도 있다. 아울러 가장이 예배를 인도하기에 부적합할 경우에는 집에 늘 있어 예배에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목사와 당회(minister and session)의 승인을 얻어 임명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목사와 당회는 노회 앞에 책임을 진다(to be countable to the presbytery).”고 했다. 즉 신자 개인과 가정의 목회적 경건 생활은, 장로교회 목사와 당회, 심지어 노회가 관심을 가지는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처럼 중요한 신자들의 가정과 가정예배의 인도자는 기본적으로 ‘가장’(The head of the family)이며, 그러므로 5항은 이르기를 “특별한 부르심(particular calling)을 받지 못한 자나, 방황 가운데 있는 자(vagrant person)가 가정에 들어와 가정예배를 인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즉 공적인 부르심의 확실한 보장이 없는 자들이 가정예배를 인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이 점에 있어서 ‘가장’은 공적인 부르심 가운데 있는 자로서, 그런 가장이 가정예배를 게을리 하거나 등한히 하는 것은 마치 목사가 맡겨진 목회의 책무를 등한히 하는 것과 동일한 잘못이다.

무엇보다 가정예배모범 6항에서는 “그 가정을 방문 중이거나 식사에 초대된 손님들, 혹은 합법적인 어떤 경우(some lawful occasion)로 꼭 초대되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킬 필요는 없다.”고 했으며, 비상적인 경우나 아주 특별한(가끔) 때 이외에 여러 가정이 함께 모이는 방식의 예배에 대해 7항에 언급하기를 “왜냐하면 그런 일은 오히려 가족들 개개인의 영적인 훈련에 방해가 되는 경향이 있으며, 공적인 사역(the publick ministry)의 필요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여러 가정들 사이의 불화를 초래하거나, 심지어 분열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로 인해 초래 될 수 있는 많은 범죄 외에도, 경건치 못한 사람들의 마음이 완악하게 될 뿐 아니라 경건한 사람들의 마음이 슬프게 되는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처럼 1647년에 스코틀랜드 장로교회 총회가 승인한 가정예배모범에 따르면, 가정에서의 예배에 있어서 인도자(사실은 목회자)는 ‘가장’이며, 심지어 개교회의 목사라도 가장이 그러한 목회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는 위치이지, 그것을 대치하는 위치에 결코 있을 수 없도록 했으니, 10항에 있는 “이를 위해, 교회의 지도자들(all elders of the kirk)은 자신의 가족들을 부지런히 독려하여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돌보아야할 책임이 있는 다른 가정들에서도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권장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언급은, 바로 그러한 의미를 단적으로 나타낸다.

결국, 가장(통상적으로 남편)은 가정에서의 목회사역을 감당하는 자이며, 개교회 목사와 당회 뿐 아니라 노회의 지도에까지 포함되는 명백히 목회적인 직무를 수행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그에게는 당연히 ‘신학’이 필요하며, 그가 지닌 신학 가운데서 목회하는 곳이 바로 가정인 것이다.

발체: 바른믿음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7,99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4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27/19) 창암 04-26 941
3843 간단하게 하라..그럼 타락한다,세속화 된다. 창암 04-25 1633
384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26/19) 창암 04-25 852
3841 이 얼마나 성경과 동떨어진 모습입니까? 창암 04-24 1492
384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25/19) 창암 04-24 1199
3839 오프라 윈프리와 존 파이퍼 목사님 창암 04-23 1467
383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24/19) 창암 04-23 1582
3837 황금집을 이루는 기독교를 상상하지 말자. 창암 04-23 1237
383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23/19) 창암 04-23 1665
3835 개혁주의 신학은 성경을 가르치는 바른 표지판이다 창암 04-21 1220
383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22/19) 창암 04-21 1387
3833 거짓 진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사람이 몇이나 있었겠는가? 창암 04-19 1161
383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20/19) 창암 04-19 1373
3831 기독론이 무너지면 기독신앙은 폐허될 수 밖에 없다. 창암 04-18 1082
383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19/19) 창암 04-18 1843
3829 고난주간 예수님의 행적.. 창암 04-17 1706
382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18/19) 창암 04-17 1853
3827 개혁주의 신학은 경건을 열매로 산출하는 신학이다. 창암 04-16 1732
382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17/19) 창암 04-16 1824
3825 오늘날 '영성' 개념의 문제점.. 창암 04-16 1641
382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16/19) 창암 04-16 896
3823 세상 사람의 관심사.. 창암 04-14 1664
382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15/19) 창암 04-14 1780
3821 고난주간을 어떻게 보낼것인가? 창암 04-12 1830
382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13/19) 창암 04-12 1756
3819 장로교회 신자들의 가정(Home)은 ‘교회(House Church)’인가? 창암 04-11 1185
381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12/19) 창암 04-11 877
3817 개혁신앙의 우수성 창암 04-10 1172
381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11/19) 창암 04-10 1869
3815 일벌과 여왕벌이 한국교회에 주는 교훈 창암 04-09 1080
3814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10/19) 창암 04-09 1016
3813 (최종)복음에 합당치 못한 자세로 부르면 찬양이 아니다. 창암 04-08 1516
3812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9/19) 창암 04-08 903
3811 1.복음에 합당치 못한 자세로 부르면 찬양이 아니다. 창암 04-07 1722
3810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8/19) 창암 04-07 1810
3809 교회의 무속화 현상은 상당부문 여자 목사제도와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창암 04-05 1209
3808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6/19) 창암 04-05 2189
3807 맡은 직분에만 충실하세요.. 창암 04-04 1340
3806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5/19) 창암 04-04 894
3805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4/19) 창암 04-03 1460
3804 “목사”는 어떻게 세워지는가? 창암 04-02 1181
3803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3/19) 창암 04-02 1876
3802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 창암 04-02 1302
3801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2/19) 창암 04-02 1893
3800 배반자와 유익자... 창암 03-31 1450
3799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4/1/19) 창암 03-31 1202
3798 체험보다 말씀.. 창암 03-29 1662
3797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3/30/19) 창암 03-29 1589
3796 오늘날의 신학은 잡다한 것이 너무나 많다, 창암 03-28 1346
3795 스펄젼과 함께하는 아침묵상(3/29/19) 창암 03-28 197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