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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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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9 23:44
5000원 전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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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1,392  

십자가를 돈으로 살 수 있나

냄비 전도와 소개팅 전도에 이어 아르바이트 전도가 등장했다는 뉴스를 듣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기독교가 갈 데까지 가고 있구나 하는 절망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왜 그렇게 전도하게 되었는지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기사를 읽다 보니 그런 전도법을 착안한 분들의 순수한 열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악의적인 생각으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그렇게 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더군요. 어차피 전도하려면 "밥도 사고 차도 사야 하는 등 어차피 돈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런 돈을 사용하여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것이 그냥 전도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싸게 먹히는 방법일 것 같았습니다

 3시간짜리 아르바이트니까, 1만 5000원만 투자하면 그들의 말대로 "인맥을 뛰어넘어 모르는 사람도 전도할 수 있는" 기발한 발상일지도 모릅니다. 그냥 전도하려면 그 이상 돈이 들 수 있을 겁니다. 아마 몇 배로 더 들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아르바이트생 모집은 훨씬 저렴한 방법이고, 훨씬 더 효과적으로 모집할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가져다 줄 악영향은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누가 교회에 순순히 따라 나오겠습니까? 어떤 교회에서는 시급 5000원을 주고, 냄비도 주고, 심지어 소개팅도 시켜 준다는데, 아무것도 주는 것이 없이 그냥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 14:27)"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소개하는 교회에 누가 나가겠습니까? 앞으로는 돈을 내놓지 않으면 교회에 가지 않겠다고 할 테니 말입니다.

 제발 비둘기같이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뱀같이 지혜로울 수 있기를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마 10:16).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해산하는 수고가 따르는 것이지, 그냥 돈으로 주고 살 수 없다는 평범한 법칙만이라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생각처럼 그냥 전도하는 게 훨씬 더 돈이 더 들어갑니다.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는 1만 5000원이 아니라, 내 목숨을 바쳐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복음은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전도하시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내어 놓으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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