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설교
칼빈의 에베소서 4장 11절 설교를 살펴보면 칼빈은 몇 가지로 목사와 설교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 주고 있다.
a. 목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구직이다.
칼빈은 10년 전의 자신의 주석과 마찬가지로 목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임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목사의 임명권은 그리스도에게 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목사를 보내실 때, 그것은 당신의 외아들의 인격 안에서 자신을 우리에게 주는 것이다. 목사의 선택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고백해야 한다. 이 목사의 직분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므로 교인들은 복종해야 한다. 그러므로 칼빈은 하나님의 자녀는 또한 교회의 자녀라고 설교하고 있다.
한편 사도와 전도인과 선지자와는 달리, 일정한 시대에 활동하는 직분이지만, 목사와 교사는 영원한 직책이다.
b. 목사는 말씀의 사역자(ministers of the Word)다.
칼빈이 볼 때 목사는 말씀의 사역자다(ministers of the Word). 말씀의 선포자로서의 목사는 하나님께서 세운 성령의 도구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를 자신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맡기셨다. 그러므로 칼빈의 설교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선포하기 위한 사람을 임명하셔서 우리를 연합시키고 분쟁을 없도록 하신다는 것이다.
c. 설교는 구원을 위한 수단이다.
칼빈의 그의 설교에서 우리의 구원의 수단인 설교가 폐지된다면, 마귀가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복음의 선포는 교회를 완전하게 하기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며, 결국 우리를 천국에 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칼빈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 안에서 목사에 의해서 말씀이 선포됨으로 믿음이 시작되고 성장하게 되며, 따라서 칼빈은 교회를 평생 학교라고 묘사하고 있다.
d. 목사는 교회를 세우고 다스린다.
칼빈의 주석에서와 마찬가지로 칼빈은 하나님께서 사람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교회를 다스리신다고 설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 통치의 질서로서 목사를 주셨다. 이 목사들의 설교는 교회를 세우며, 구원을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에, 칼빈은 목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설교하고 있다.
e. 목사는 통전적인 목회를 하는 자이다.
칼빈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목사와 교사를 가져야 한다고 설교하고 있다. 그런데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공공의 유익을 위해서 봉사하는 자다. 칼빈에 의하면, 목사는 교회의 안녕과 믿는 성도들의 궁핍의 문제 등 통전적인 목회를 감당하는 직책이라는 것이다. 칼빈은 목사를 교사와 비교하면서 목사의 직분을 설교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교사는 교회의 순수함을 유지하고, 순전한 복음의 진리 안에서 강건케 하고, 분파와 잘못에 맞서게 한다. 한편 목사는 교인을 신실하게 인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직책이라고 칼빈은 설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