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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leikhem !

שָׁלוֹם עֲלֵיכֶ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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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30 00:54
자유주의 신학을 받아들인탓에 서구교회가 몰락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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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창암
조회 : 1,371  

한국의 교회사가 증명하듯이 예장이든 기장이든 교단의 정체성은 성경관과 밀접한 상관성이 있다. 좋든 싫든 혹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각각의 교단들은 자신들의 성경관의 지배를 받고 있다. 각자의 성경관에 지배를 받고 있다는 가장 좋은 예는 여성안수의 경우이다. 예를 들면 기장 측에서는 1957년에 여성장로를, 1974년에 여성안수를 허락하였다.

그들의 여성 안수는 교회의 직제와 관련되었을 뿐 구원과는 관련된 것이 아니므로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구원에 관한 것이 아닌 이상 오류의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기장이나 통합 측이 여성안수를 지지한 것이 그들의 성경관에 따른 결과이듯이, 마찬가지로 합동 측이 여성안수를 금지하는 이유 역시 우리 자신의 성경관에 따른 결과이다. 말하자면 “모든 성경”(scriptura tota) 즉 신구약 66권의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되었다는 사실을(딤후 3:16) 믿기 때문에 성경의 무오성을 단지 구원에 관한 것에만 제한하기를 단호히 거부한다. 성경은 우리의 구원과 교회의 제도와 직제를 포함한 모든 신앙생활에까지 오류 없는 권위를 행사한다고 믿는다.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믿음이 여성안수에 대한 반대의 본질이다. 여성안수를 둘러싼 논쟁의 핵심은 성경의 무오성이다. 그러므로 이 논쟁을 남성과 여성의 성대결로 몰아가거나 혹은 여성도 남성만큼 능력이 있다는 사회학적인 논쟁으로 몰아가는 것을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

여성안수에 대한 어떤 시비도 궁극적으로는 필연적으로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논쟁으로 귀착된다. 한 때 이상근 목사가 여성안수는 남존여비사상의 잔존이며, 여성의 안수를 반대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성경주석학자가 성경의 여성안수를 금하는 구절을 모르지는 않았을 터, 그럼에도 이런 주장을 했다면 가능한 설명은 오직 하나이다. 즉 그 역시 성경의 무오성을 제한적으로 이해한 것이다. 말하자면 그는 여성안수에 대한 성경의 금령을 고대문화의 잔존이라고 보았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성경의 무오성을 어떤 식으로든 부정하지 않는 한 여성안수를 결코 지지할 수는 없다.

박혜근 교수: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다음 2003년부터 칼빈대학교에서 12년간 조직신학을 가르쳐왔다. 미국에서는 필라델피아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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