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대북 자세
(1) 남북 통일에 대해
오늘날 많은 이들은 무조건 남과 북이 통일되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생각이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기를 원하며 남북의 통일도 그 원칙 하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대다수의 국민들이 바라는 바일 것이다.
남북의 자유민주주의적 통일이 아니라면 차라리 분단 상태가 더 낫다. 왜냐하면 통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의 자유와 권리, 특히 종교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북통일을 원한다. 그러나 통일보다 자유와 인권, 특히 신앙의 자유는 제일 중요하다!
만일 우리나라가 어떤 혼란한 과정으로든지 공산화 된다면, 그것은 곧 개인의 인권과 자유, 특히 신앙의 자유를 잃게 되는 것이며 또한 경제적으로도 파탄을 맞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 구 소련과 중국이 걸었던 길이며 지금도 북한이 걷고 있는 길이다.
(2) 안보 태세에 대해
북한은 1950년 참혹한 6․25 전쟁을 일으킨 지 6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남한을 적화(赤化)시키려는 의도를 버리지 않고 있다. 이것은 북한의 노동당 규약에 명시되어 있다. 또 북한의 핵 무기와 대량 살상무기 보유는 남한과 세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현재 우리 국군의 군사력은 여러 면에서, 특히 방사포와 장거리 미사일, 화생방무기에서 북한에 뒤지고, 또 사실 정보에서도 거의 전적으로 미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시 말해, 우리 국군은 미군의 도움이 없이는 북한의 기습공격을 막아내기 어렵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어도 자주적 국방력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한미동맹을 견고케 하고 반미 분위기의 확산을 책망하고 제재해야 할 것이다.
(3) 대북 지원에 대해
우리는 북한을 지원하되 북한의 주민들을 도와야지 단지 북한의 정권을 돕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 다시 관광의 명목으로 주는 막대한 금액의 현금이나 단순히 퍼주기식 원조와 도움은 북한의 주민들의 굶주림을 덜어주는 일이 되기보다 오히려 또 군사력 증강만 도울것이다.
북한의 민주주의화를 위해 아무런 진전이 없는 경제 원조는, 탈북자들조차 말하듯이, 김정일 독재정권의 폭정을 돕는 악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러한 도움은 나중에 남한에게 군사적 위협으로 돌아올 뿐이며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대북 지원은 아무런 의미도, 유익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남한에 큰 해가 다시 될 것이다.
결론
결론적으로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점을 생각해야 한다.
첫째로, 우리는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자유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이북에 사는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자유와 인권과 경제적 유여를 누리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크신 긍휼과 은혜이다.
둘째로, 우리는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반공(反共) 정신을 가져야 한다. 공산주의가 혁명적, 강제적 방법으로 부(富)를 평등하게 분배하려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것은 역사상 유례 없는 악마적인 일이며 우리는 그런 사상을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북한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우리 동포들과 특히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영혼 구원과 그들의 인권과 자유, 특히 신앙의 자유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넷째로, 우리는 우리나라의 평안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사회적 평안을 잃거나 혼란에 빠지지 않고 주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는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다섯째로,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이러한 사회적 평안의 복을 계속 얻으려면, 우리는 경건하고 선한 삶을 힘써 살아야 하고 또 그런 삶의 모범을 세상에 보여야 한다.
Dr. 김효성
연세대학교(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미국, 페이스(Faith) 신학대학원(Th.M. in N.T) 미국, 밥 죤스(Bob Jones) 대학교 대학원(Ph.D. in Theology) 총회신학연구원(합동보수)교수, 계약신학대학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