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5월 5일) 104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을 성경과 기독교 세계관으로 양육해야 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논평을 통해 어린이날의 역사적 배경으로 1922년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5월 1일로 선포했으나 노동절과 겹쳐 일제의 탄압을 피하기 위해 5월 첫째 주일로 바뀌는 등 과정을 거쳐 1946년부터 현재의 5월 5일로 정착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1975년 법정공휴일로 지정됐다.
이번 논평은 각 가정의 미래이자 나라의 기둥인 어린이를 “미래의 지도자”로 규정하고 이들에게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것은 탁월한 신앙교육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린 시기부터 하나님을 아는 세계관을 심어주는 것이 판단력과 창의력의 기초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물질 중심 환경에 익숙해지기 전에 자연과 창조 세계를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연 속 체험을 통해 생명과 존재에 대한 인식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AI라는 시대적 변화를 맞아 AI 만능 시대의 쓰나미에 휘말려 어린이들이 기계에 의존해 사고력을 잃을 수 있다며 창의력 사고 훈련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연 체험과 질문 중심 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판단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의 역할도 주요하게 언급됐다. 논평은 어린이들이 안정된 가정에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야 한다며, 부모의 양육 책임과 사회적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논평은 결혼을 기피하고 출산을 하지 않는 세태에 어린이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기억하고 사랑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성장하는 기쁨과 장래에 대한 소망을 갖자고 강조했다.
어린이는 각 가정의 미래이고 나라의 기둥이다. 어린이의 현재는 곧 미래의 동량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향한 오늘의 교육과 선택은 미래가 낳을 보배이다. 우리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난다’고 하는 말이 있다면 성경에는 ‘좋은 씨’와 ‘가라지의 씨 뿌림’(마 13:37)에 관한 말씀이 있다. 세상 이치는 씨 뿌린 대로 열매를 맺는다는 원리이다. 우리는 어린아이에게 어떤 좋은 씨를 뿌려주고 있는가? 어린이날 어린아이에게 주는 선물은 좋은 씨인가 아니면 가라지인가? 어린이의 미래를 위한 좋은 씨 뿌림의 관점을 다함께 생각해 보자.
1. 미래 세상의 지도자인 어린이들을 하나님을 알아가는 세계관으로 교육하자.
어린이는 미래의 세상 지도자다. 그러므로 어린이에게 어떤 교육으로 어떤 가치관과 세계관을 심어 주느냐는 대단히 중요한 과제이다. 어린이에게 어떤 선입관이 형성되느냐는 곧 그의 미래가 결정되는 일이다. 어린아이는 이 땅에서 하나님 뜻에 맞게 살아가야 할 영적 존재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시급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탁월한 신앙교육이다. 어린이가 열린 눈으로 가장 먼저 최고의 선이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영원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하나 되는 일은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세계관이야말로 어린이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고 창의적인 착상을 할 수 있는 능력자로 발돋움할 디딤돌이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어린이는 앞으로 밀려올 그 어떤 위기에도 올바른 판단을 하고, 극복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이 세상에 다른 뾰족한 대안이 없다면 오직 유일한 하나의 지혜는 어린이들에게 튼튼한 기독교 신앙의 조기 정착화를 실현해 주는 일이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함으로써 세 살 버릇이 백 세까지 가도록 돕는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이다. 자기 인생관을 형성할 가장 소중한 시기를 맞이하는 어린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하나님 말씀이다. 부모들은 전심으로 하나님께서 어린아이에게 선물해 주신 하나님의 은사 곧 그 아이만의 재능과 자질을 발견하는데 관찰력과 주의력을 쏟아야 한다.
2. 어린 아이들이 물질 세계에 익숙해 지기 전에 창조 세계의 근원을 탐구하도록 교육하자.
어린아이가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에 익숙해지기 전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어야 한다. 어린이들은 순수함 그 자체라서 아직은 사리 분별을 명확히 하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어떤 이미지상을 심어 줄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눅 18:17)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 볼 때 어린아이의 그 순수함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그러므로 현상의 물질세계보다는 초월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배가 시켜 주는 일이 더욱 중요해진다. 예를 들면 놀이터의 놀이 개념보다는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을 자각’하게 하는 색다른 체험을 하게 하는 지혜이다. 아마도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아이에게는 자연계와 초자연 세계를 연결 짓는 영감 체험의 날이 될 것이며 일생일대에 가장 큰 선물이 되리라. 봄철 꽃과 나비, 식물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길쌈은 무엇인지, 성경 말씀의 의미와 스토리를 배우고 이해하며 신나게 암송을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다. 꽃과 나비가 너무 예뻐요라고 말하는 수준을 넘어서 꽃의 생명은 어디서 왔으며 그 오묘한 자태는 누가 만들어 놓은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질문하며 사고의 폭을 넓혀 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 어린아이가 도시 속에 머물러 있지만 말고 자주 자연과의 대화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한편 생명과 존재에 대한 인식이 싹트게 해야 한다. 세상의 과학기술이나 학문에 관한 전공자 되기보다는 5월의 신록을 찾아가서 자연이 얼마나 아름답고, 오묘하며, 창조의 생명력이 어디서 왔는가를 발견하는 하나님 창조에 대한 전문가로 출발시켜야 한다. 우리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와 생명의 근원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지혜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해주자는 것이다. 새로운 지식의 발견과 함께 더 큰 진리의 독특성을 발견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과 그 기초를 마련해 주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3. AI라는 시대적 변화를 슬기롭게 포용하여 넘어서는 창의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AI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한편 창의력이 싹트게 해주어야 한다. 오늘날 지나친 물질주의와 소비주의는 어린이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박탈해 가고 있다. 특히 지금 AI 만능 시대의 쓰나미에 휘말리기 쉬운 우리 어린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안겨줄 것인가는 모두가 고심해야 할 당면한 과제이다. 문제들을 예측하며 대안적 교육을 준비하고 실행되어야 한다. 눈앞에 다가온 물질문명의 교육환경, AI를 이용하는 무수한 장난감들이 우후죽순처럼 넘쳐나는 현상은 어린이들 바보 만들기에 앞다투며 횡포를 부리고 있는 모양새다. 모든 것을 AI에게 묻고 요구하고 전적으로 의지하게 됨으로써 생각하지 않는 어린이가 아둔해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다. AI를 찾아 답을 얻는 기회가 많아질수록 개인적 사고력이나 창의력은 반감될 수 있다. 한마디로 사고력이 약화되고 피동적인 인간이 될 수 있다. 때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신뢰하게 되고 판단 능력도 상실할 수가 있다. 자칫 올가미로 둘러싸여 있게 되고 다양한 방해물로 갇혀 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과학보다는 자연과 함께하며 독창적 창의력 사고 훈련의 기회를 많이 자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인간이 만든 장난감 놀이의 기회를 줄이고 자연현상에 대해 질문하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는 더 유익할 것이다. 인간은 잘못된 것으로 잘못 이끌어지지 않도록 항상 참된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반드시 선을 사랑해야 하며, 나쁜 것으로 유혹받지 않도록 해야 하고, 행해야 할 것을 반드시 실천하며, 피해야 할 것들은 아주 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시대는 절대적인 분별력과 판단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부모들까지 아이들 이름을 AI에게 물어서 지어주고 있는 풍경은 호기심의 경지를 넘어 인간 존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부모들까지 이런 AI 세상 문화에 무의식적으로 녹아들게 된다면 어린아이를 올곧게 성장시키는 데 얼마나 큰 장애가 될 것인가? 이런 유혹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라는 명제를 두고 고심해야 한다.
4. 우리 어린이들을 참다운 사랑으로 길러 주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어린이들이 가장 갈망하는 것은 건강한 가정에서 사랑을 받으며 안정된 인격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사랑으로 양육해야 한다. 오늘날 신문지상에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자주 들려온다. 자신의 생을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학대받다 죽음을 맞이하는 어린 생명의 안타까운 사연들도 있다. 우리 사회가 어린이들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각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하겠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어린이들을 사랑하며 건강하게 키우는데서 앞장서야 하겠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이 자신에게 다가올 때, 그들을 용납하시고 품에 앉아주시며 축복하셨다. 어른들에게 어린 아이같은 순수한 믿음을 가질 것을 요구하시면서 어린이들의 믿음을 칭찬하셨다. 그리스도인들은 가정에서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양육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잘 발전시켜 나가도록 양육해야 하겠다.
5. 어린이날을 맞이하며 어린이들이 나라의 소망임을 기억하며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어린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낙태를 자유롭게 허용하려는 법개정을 막아야 하겠다. 2020년에 낙태법이 폐지된 이후에 대체입법이 제정되지 않아 현재는 낙태에 대해 아무런 법규정이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낙태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조차 제대로 실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는 어린이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서 낙태를 막아야 하겠고, 낙태를 하지 않고 출산을 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하겠다. 그와 함께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 낙태를 막을 수 있는 대체 입법을 제정해야 할 것이다.
6. 한국사회와 교회는 어린이들의 출산을 장려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겠다
한국사회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어린 생명의 출산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인구절벽에 직면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여러 요인들로 인해 결혼을 기피하고 있고, 결혼을 해도 출산을 하지 않는 경우가 없지 않다. 우리는 어린 아이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기억해야 하겠다. 시편 127편 3절은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자녀들을 부모는 사랑으로 양육하면서 자녀들이 자라는 기쁨을 누리며 그들의 장래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하겠다.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가정에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이 넘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하나님이 선물로 주시는 자녀들을 양육하는 가운데 자녀들의 웃음꽃이 피는 가정들을 이루어가야 하겠다.
출처: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