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원들은 절대로 종교 안에서 자신의 가치나 신념을 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들이 24일 보도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22~2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전국종교공작회의에서 “공산당원은 확고한 마르크스주의 무신론자로서 당헌규정을 엄수하고 당의 목적을 확실히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종교를 이용한 외부(세력)의 침투와 종교적 극단주의 사상에 의한 침해를 단호하게 막아야 한다”며 “인터넷에서 당의 종교 정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 등의 발달과 함께 종교 신자 수가 늘어나는 데 따른 경고로 해석된다.

실제로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는 지난해 “일부 당원이 당의 변증법적 유물론 원칙을 버리고 종교로 돌아서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밝히기도 했다.시 주석의 발언이 나온 이번 회의는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렸으며, 장더장(張德 江)·류윈산(劉云山)·왕치산(王岐山) 상무위원이 참석하고 위정성(俞正聲) 상무위원이 강연을 하는 등 장가오리(张高丽) 상무위원을 제외한 중국 최고지도부 전원이 등장했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참석하는 ‘전국종교공작회의’가 열린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앞으로 중국 내에서 종교 단속이 대폭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진단 ]

이와 같은 시진핑 주석의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은 이번 회의에서 '종교적 극단주의 사상에 대한 침해'이라고 표현된, 중국 각처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신장 위구르 지역 과격분자들이 일으키고 있는 일련의 테러사건들이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고 본다.

현재 중국은 라싸지역을 중심으로 한 티베트 자치구의 독립투쟁(라마 불교)과 신장 위구르 지역(이슬람)의 과격한 테러 독립투쟁으로 매우 지치고 민감한 상태에 있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을 향한 기독교 선교활동에까지 많은 장애물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현재 중국지도부가 보고 있는 공산당 당원들의 이탈현상은 심각하다.

과거 당원이 되어야 출세 할 수 있었던 시절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희생과 노력을 통과하여야만 극소수가 당원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자유경제주의가 도입된 지금은 당원증이 오히려 귀찮은 종이짝이 되고 말았다. 공산당 당원이기에 사회봉사를 해야 하고, 정규모임에 참석해야 하며, 매년 회비까지 내야 하는 이러한 의무에 대다수 당원들은 참여를 기피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중국공산당의 와해를 의미하며 중화 인민공화국으로써의 공산주의적 국가이념 존립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 당국자들에게 위기의식과 조급성을 갖게 하였다는 점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우리의 선교전략에 참고 할 수 있다.

1. 중국정부는 티베트 불교 지도자들과 신장 위구르 이슬람이 해외활동을 통한 인권. 종교 차별에 대한 운동을 통하여 중국에 대한 대외 위상이 추락하는 것에 대하여 더 이상은 묵과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2. 중국정부는 일반인들의 종교 활동 세력이 전국적으로 엄청난 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는 정부의 중추적 핵심세력인 중국 공산당 당원들과 공무원 조직에서까지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매우 당혹해 하며 우려와 두려움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3. 북경에서 열린 전국 종교공작 회의에 전례에 없는 시주석을 비롯하여 리커창 총리와 상무위원 전원이 참석함으로 중국 지도부가 이제는 종교문제에 대하여 얼마나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지를 대 내외에 알림으로 앞으로의 종교 활동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

4. 그동안 지방마다 느슨하게 집행되던 모든 종교 활동 단속 특히, 기독교 선교활동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와 지방 당국자들에게 문제의식을 촉구하고 있다.

5. 이와 같은 일련의 사태를 통하여 그동안 중국을 마음에 품고 생명의 복음을 전해 온 많은 선교단체들의 땀과 수고에 아름다운 열매들이 열려가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우리의 헌신은 교회사 적으로도 길이 남을 귀한 사역이다.

6.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 묻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여 저들로 믿고 구원받게 하는것이 본분이지, 사회운동가들이 아니다. 중국은 12억 인구에 56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정부가 예민하게 보는 것이 소수민족에게 반정부 의식화를 불어넣는 행위이다.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에도 어긋난 일이다.

우리는 중국교회가 세속주의로 일컽는, 인본주의, 자유주의 신학사상으로 잘못되어지지 않도록 성경말씀 중심으로 이단들을 물리치고 순수한 개혁주의 보수신앙의 건전한 교회들로써 하나님앞에 바로 서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자기의 업적 과시 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그분으로 만족하며 그분의 이름만이 증거되어지는 일에 묵묵히 작은 밀알로 쓰임 받으면 우리의 삶에 있어서 최고의 영광이다.

7. 이제 남은 복음의 불모지인 중동지역 선교에 중국교회의 사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이들과 쌓아온 중국의 정치적 역량은 복음전파에도 매우 유용하다.

더불어 제3세계로 일컫는 아프리카 지역의 이슬람 화에 제동을 걸고 복음화 전략에 중국교회는 하나님께 받은바 중요한 사명이 있다. 따라서 중국교회로 하여금 이들 국가와 지역에 대한 선교적 사명을 갖게 하고 일꾼들을 발굴하여 바른 복음(근본주의적 개혁주의 보수신앙 교리)으로 양성하여 중국의 영적 지도자로 세우고, 선교사로 파송하도록 돕는 일이 우리의 할 일이다.

8. 이와 같은 일련의 사태를 통하여 지금까지 많은 핍박을 받으며 복음을 위하여 헌신을 해 오고 있는 참된 일꾼들은 더욱 묵묵히 기도하며 믿음으로 받은바 사명에 열심을 품고 헌신 할 것이나, 다른 목적으로 일하던 믿음이 약한 이들과 삯꾼들은 어떠한 이유를 대면서 지금의 자리에서 피하고 몸을 사릴 것이다. 따라서 옥석을 구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 자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만고 전부터 이제와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유 1:23-25).

[얄라 선교회 특수 선교부]